중기청, 맞춤형 중국시장 공략법 제시…수출 중기 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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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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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시행…기존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과 차별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화장품 제조업체 A사는 2008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100여개의 백화점과 4000여개 전문점 판매망을 구축했다. 도시화 계획으로 발전하는 2~4급 도시를 집중 공략하는 등, 중국의 화장품 시장 성장을 예측하고, 화장품 전문점을 집중공략해 유통망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14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의 중국 특화 프로그램,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내 중소기업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보다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중국시장 접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수출실적은 낮더라도 수출확대를 지속하고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업체 △수출정체 극복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코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설정했다.

이에 중기청은 기업 당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조금을 지급해,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 수립 → 마케팅․현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진단·확인·기업의 자가계획수립 등을 통해 수출 진행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해외진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행 프로그램인 글로벌 하이웨이와 대비해 정부지원비율을 70%까지 대폭 상향조정하고, 신청자격도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액 100만불 기업 등으로 기회를 확대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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