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통DB 품질 향상 위해 민간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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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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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중회의실에서 '국가교통DB 품질 제고 방안 세미나'를 열고, 국가교통DB의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정책 공과와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가교통DB 사업은 산발적으로 수행되던 개별교통 조사를 국가교통 조사로 일원화하고,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 SOC 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비롯해 각종 투자평가 사업에 표준화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3년에 최초로 배포됐으며 2009년부터 교통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 평가 등에 의무적으로 활용돼 왔다. 사업별 개별교통 조사 시 발생될 수 있는 중복조사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자료 활용의 신뢰성도 높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개통된 도로 및 철도사업을 대상으로 교통수요 예측치와 실측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국가교통DB를 기초자료로 활용한 사업의 정확성이 그렇지 않은 사업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는 새로운 교통 SOC 투자여건의 변화, 정부 3.0시대에 따른 대외적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제2차 국가조사계획(2014~2018년)을 수립 중이다.

여객분야에서는 △국가교통조사 자료의 품질 개선 및 예산 절감 △대중교통 통합환승체계를 고려한 교통수요예측모형의 고도화 △대규모 교통시설의 유발원단위 조사 확대시행 △주말기종점통행량(O/D)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화물분야 과제는 △물류시설투자 평가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도시부 화물자동차 O/D 구축 △화물분야 첨단자료 적용방안 연구 △전국 화물실태조사 및 화물 O/D 구축 안정화 △화물통계 작성 및 확대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3.0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교통DB 원시자료를 민간에도 제공함으로써 교통분야의 연구활동을 확대 지원하고 교통 SOC 투자정책의 투명성과 활용성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교통DB 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행사 안내.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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