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삼성중공업 인근 지역주택조합 ‘거제 경남아너스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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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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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0가구 규모… 일반 분양가 3.3㎡당 평균 680만원대

'거제 경남아너스빌' 투시도.[이미지=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기업이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사곡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거제 경남아너스빌’ 분양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 일반분양에 들어갔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대 들어서는 거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2층 지상 17~24층 14개동, 총 1030가구(전용 59㎡ 213가구, 74㎡ 449가구, 84㎡ 36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03가구다. 조합원 물량 724가구를 포함해 997가구 분양 계약이 체결돼 전체 계약률은 97%에 달한다. 현재 잔여분 33가구에 대해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80만원대로 최근 옥포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옥포’(800만원대 초반), 2012년 공급한 ‘거제 마린 푸르지오’(730만원대) 등 인근 분양단지보다 저렴하다. 거제시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시세인 706만원보다도 싸다.

아파트 분양 담당자는 “경쟁력 높은 분양가와 삼성중공업 직주근접 입지, 중소형 위주 설계를 갖춰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거가대교 개통 이후 거제시 공시지가 상승세가 꾸준해 입주 후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가구는 남쪽 바다인 사곡만을 조망할 수 있다. 백암산 근린공원과 연계한 숲 속 산책로와 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가구 중소형 설계로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74㎡B, 84㎡C타입은 4베이 구조로 지어진다.

거제 최초로 커뮤니티시설 내 찜질방이 설치되고 각 가구 내 욕조는 반신욕과 족욕 등 특화기능이 적용된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키즈룸·실버룸·카페 등도 들어선다.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빗물 저수조, 주차장 조명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지난 13일 개관했으며 거제시 장평동 1195-41번지에 마련됐다. (055) 63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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