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이징 인구 증가 무려 45만명, 제주도 인구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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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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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로 붐비는 베이징 지하철 모습[인터넷캡쳐]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베이징의 인구가 지난해 45만명 가량 늘어났다. 45만명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인구수와 비슷하다. 

베이징시 통계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상주인구는 2114만명이었으며, 이중 베이징 호구를 가진 인구는 1312만명으로 62%를 차지했다고 신화사가 19일 전했다. 외지에서 유입된 인구는 802만명으로 전체의 38%에 해당한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베이징 상주인구는 2012년보다 45만5000명이 늘어났으며 증가율이 2.2%를 기록했다. 베이징 호구 인구는 전년에 비해 1.3%, 16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외지유입 인구는 3.7%(28만9000명) 늘어났다. 베이징 지역별 인구를 보면 차오양(朝陽)구가 38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357만명의 하이뎬(海澱)구였다.

베이징통계국 인사는 "인구의 유입은 직업상의 이유로 이전하는 경제형유입과 가족이나 친구를 따라서 이전하는 사회형유입으로 나눌 수 있다"며 "지난해 베이징에 새로 유입된 인구의 66.8%는 직장문제로 이주해왔으며, 가족을 따라서 베이징에 온 인구는 11.2%, 공부를 위해 온 인구는 7.1%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베이징의 상주인구는 2005년 1538만명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팡산, 통저우, 순이, 창핑 다싱구 등 외곽 지역의 개발붐에 따라 외지인구가 대거 유입됐다. 2012년 베이징시의 상주인구는 2069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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