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북 회령시 서양인 관광객에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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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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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버스 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회령시에 대한 중국인 버스 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서양인을 포함한 다른 외국 관광객에도 이 도시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외국인의 북한 관광을 주선해온 중국 베이징의 여행사인 고려투어가 올해 8월 18∼26일 육로로 회령시와 청진시, 칠보산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내놓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초에도 회령시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가격이 695 유로(약 97만 원)인 이 상품의 특별한 점은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를 잇는 육로를 이용한다는 점으로, 이는 과거 북한과 중국의 무역상들에게만 개방됐던 길이라고 고려투어가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령시 당일치기 버스 관광이 시작, 첫 관광단 134명이 회령시에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의 동상과 혁명사적관 등을 둘러봤다고  중국 관영통신 중국신문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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