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별도의 예산이나 외부 용역 없이 스마트폰 기반 인공지능(AI) 의정 지원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회의 중에도 예산·결산 자료와 재정용어, 관련 법령을 즉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디지털 의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충남도의회는 15일 모바일 챗봇 서비스인 'AI의정브레인 톡'을 자체 개발해 제370회 임시회 개원에 맞춰 제13대 의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I의정브레인 톡'은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예산·결산 자료를 비롯해 사업설명서, 재정용어, 관련 법령 등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한 모바일 기반 의정 지원 서비스다.
기존 'AI의정브레인'이 예·결산 분석 등 심층 분석 기능 중심으로 운영돼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회의 중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예산정책담당관실이 기획부터 시스템 설계와 구축, 시험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했다.
외부 용역을 맡기지 않고 내부 인력만으로 개발을 완료해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은 '예산 제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발 과정에서는 예산정책담당관실 소속 최지우 청년인턴이 모바일 화면 구성과 사용자 접근성 개선, 검색·응답 체계 구현, 예상 질의 시뮬레이션, 오류 검증 등 개발 실무 전반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도의회는 내부 전문성과 청년 인재의 창의성을 결합한 공공서비스 혁신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색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산과 법령 개정 사항도 수시로 반영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철기 의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의회사무처의 전문성과 청년인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해 예산 부담 없이 실효성 높은 모바일 의정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활용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자체 구축한 AI 기반 의정 지원 시스템 'AI의정브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결산 분석과 회의록, 행정사무감사 자료 검색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전국 지방의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지방의회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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