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시청률 보완지표 ‘TV 인터넷관심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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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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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줌인터넷]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개방형 검색 포털 줌닷컴(zum.com)을 서비스 하는 줌인터넷은 빅데이터 기반의 ‘TV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거실 TV 중심으로 하는 현행 시청률 조사 방식 대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소비방식 과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온전히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현재 TV 시청률 지표는 표본 조사 대상의 불균형, 한정적 시청 수단만을 반영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신뢰성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최근 종영된 JTBC의 ‘밀회’나 작년 한 해 큰 이슈였던 tvN의 ‘응답하라 1994’의 경우 실제로는 관심과 인기가 뜨거운데 반해 시청률은 체감치 만큼 높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에 반해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는 지상파를 포함하여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 중, 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청률 지표의 맹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대중의 관심사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방송에 대한 관심 지표 역시 온라인 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했을 때 보다 깊이 있는 결과치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조사대상은 26일 기준으로 국내 방송중인 142개 채널의 864개 TV프로그램을 총 망라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별 하위 코너가 있는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의 경우 개별 코너에 대한 지표까지 나타낸다.

이를 통해 일일 및 주간으로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주며, 방송 직후 프로그램 별 가장 인기 있는 관련 키워드를 하루 두 번씩 발표해 이슈가 된 인물, 사건 등 관련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줌인터넷 정상원 부사장은 “TV 인터넷관심도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방송 콘텐츠의 제공 방식과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새로운 분석 방법을 통해 기존 조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사용자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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