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온라인 마켓 최초 보험상품 판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옥션은 온라인 마켓 최초로 보험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옥션은 현대라이프의 현대라이프 제로 어린이보험 405, 사고보험 505, 운전자&탑승자 교통사고보험 605 등에 가입할 수 있는 선불권을 판매한다.

옥션의 보험선불권 상품은 매달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결제로 보장을 받는 일시납 상품이다. 보험료는 5년간 보장받으며,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형 상품이다.

옥션은 내달 22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액의 5%를 옥션이머니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험 405의 경우 이날 하루 올데이 특가 이벤트를 통해 10% 적립 혜택을 준다.

한편, 옥션은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난 4월 리스업체인 리스존과 함께 100만 이상 고가 상품을 2~3년 동안 리스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G마켓도 지난 4월 말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는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G마켓 ID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전송이 가능하다. 받는 사람의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유체국 유가증권 등기로 발송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은지 옥션 제휴마케팅팀장은 "빠르고 간편하다는 온라인 마켓의 특성과 최근 시스템상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보험과 리스 등 금융상품의 판매도 가능해졌다"며 "구매와 사용 절차가 간단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선물도 가능해 시장의 성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