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용지 잘 팔리는 곳…분양물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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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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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미사강변도시, 배곧신도시 등 용지 판매 호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주택용지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올해 2개 블록 부지가 판매되는가 하면 시흥배곧신도시, 구리갈매지구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동주택용지가 판매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주택용지가 잘 팔리는 곳은 개발 및 생활환경 등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아 아파트 분양 결과도 좋다"며 "연내 주택청약을 고려한다면 이들 지역의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A1·A21블록 등 2개 용지가 지난 2월 판매되면서 남은 용지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포스코건설이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5월 중 분양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동측과 북측에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선동IC와 강일IC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 강남권 및 강북도심권으로 진입하기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하남에는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준공될 예정이며, 2018년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예정돼 생활 및 교통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는 지난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6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판매 됐으며, 지난 3월 민간임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개 필지가 20~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골드클래스는 배곧신도시 B4블록에 전용 59~84㎡, 총 690가구의 시흥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를 4월 중 분양한다. 이어 한라건설이 배곧신도시 준주거지역 일반사업지에 전용 70~110㎡, 총 2790가구 규모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주상복합)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 6700여가구 중 1차 분양 물량이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로 교육 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 시화반월공단, 인천남동공단 등의 접근성이 좋아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지난 3월 C-1블록 용지가 120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포스코건설은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전용 69~84㎡, 총 857가구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4월 중 분양한다. 북부간선로 신내IC와 외곽순환로 별내IC가 가까워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2017년에는 서울지하철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하며 지구내에 2개의 초등학교와 중고교가 1곳씩 개교할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에서는 지난해 11월 주상복합 용지 3개 필지가 대우건설 등에 팔렸다.

대우건설은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2에 전용 59~103㎡, 총 640가구의 광명역푸르지오를 5월 중 분양한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서부간선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쉽다.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몰, 이케아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충남 천안, 아산에 위치한 아산탕정지구는 지난 1월 주상복합 용지 등 2개 블록의 용지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A8블록과 A4블록은 입찰 경쟁률이 각각 49대 1, 17대 1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아산탕정지구 1-A8블록에 전용 59~153㎡, 총 1096가구 규모의 천안불당호반베르디움을 4월 중 분양한다. 반경 1km안에 천안아산역,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시청 등이 위치한다. 삼성전자 탕정LCD단지 등 산업단지들로 출퇴근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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