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마음 속으로 그린 허구 세계를 진실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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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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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사진출처=MBC '미스리플리'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현대인이 앓고 있는 정신 증후군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정신 증후군 중 하나인 리플리 증후군은 히스테리 성 성격장애의 한 유형으로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불린다.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 속으로 그리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현실 세계에서 거짓말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다. 

리플리 증후군이 사회적으로 대두된 것은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하면서부터다. 

리플리 증후군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완치 여부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진단받은 환자는 심리 상담 등 정신치료법과 함께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 소식에 네티즌들은 "리플리 증후군 너무 무섭네", "리플리 증후군,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내용", "리플리 증후군, 주변에 이런 사람 있다면 너무 무섭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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