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중학교, 전국서 두 번째로 대전에 개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7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9일, 대전봉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개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방송통신중학교(교장 유승종)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는 9일 대전에 문을 연다.

대전봉명중학교 부설로 운영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9일 오전 10시 내빈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1학년 2개 반 60명을 선발했다. 이들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로서 늦게나마 배움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고자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미 학력 성인의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교육 소외 계층에 대해 사이버학습을 중심으로 운영해 생활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정원을 초과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방송통신중은 월 2회 일요일 출석 수업을 진행하고, 대부분의 수업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학습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개교식에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진동 위원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형수 교육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중학교 유승종 교장은 “방송통신중학교 개교가 학업에 목마름을 가진 만학도들을 위한 뜻 깊은 사회복지 정책으로 생각하며 사회의 관심과 교육기관 및 교직원들의 봉사와 열정으로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