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생산 농산물 가격하락 수출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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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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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일 道 농식품 수출지원단 회의…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수입개방 및 풍년에 따른 국내가격 하락을 예방하고자,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농식품 수출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3년도 분야별로 추진한 충남도 내 농식품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수출지원반별로 협력·지원할 사항을 긴밀히 협의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농식품 수출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 농식품 수출지원단은 도 농정국장과 농산물유통과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고, 총괄지원반(농산물유통), 유망품목개발반(농업기술원), 안정성관리반(농산물품질관리원), 마케팅지원반(aT), 생산공급반(농협)으로 5개의 수출지원반과 원예특작담당, 식품산업담당, 축산경영담당, 산림자원담당, 수산행정담당으로 5개의 생산지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범인 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농식품 수출관련 담당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관련 유관기관, 도 농산물수출협의회 회장, 수출농가 및 업체, 대학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확립을 통해 농식품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업체 컨설팅 강화 등 새로운 수출전략을 마련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풍년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배, 밤 등 잉여 농산물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판촉전 개최하고, 엔저에 따른 신규 일본 바이어 발굴을 위해 일본 슈퍼마켓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품질 농수산물의 생산은 물론 농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수출유망품목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 농식품수출지원단장인 박범인 도 농정국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식품 수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간에 원활한 협력을 통한 농식품 수출지원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가별 맞춤형 농식품 수출 전략을 모색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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