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상하이에 세계 최대 접착제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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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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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의 중국 상하이 접착제 신공장 전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글로벌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은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혁신적인 접착 테크놀러지를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접착제 공장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헨켈은 약 5000만 유로(한화 약 727억원)를 투자해 상해화학공업구에 상하이 접착제 공장을 설립했으며, 6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상하이 공장은 15만㎡의 세계 최대 규모로 통칭 ‘드래곤 플랜트’라 불린다. 연간 약 42만 8000 메트릭톤의 접착제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산업용 접착제의 핵심적인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헨켈그룹 카스퍼 로스테드 CEO는 “헨켈의 상하이 접착제 공장은 2016년 헨켈 전략 달성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헨켈 접착 테크놀러지스 부문 얀-더크 아우리스 부회장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들과 물리적, 지리적으로 가까워진 것은 물론 고객들과 더불어 혁신을 향한 윈윈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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