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사건 용의자 차남, 다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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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용의자였던 차남이 다시 체포됐다.

22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 A(58)씨와 형(32)을 살해한 혐의로 둘째 아들 B(29)씨를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A씨의 실종신고를 할 당시 B씨가 형의 실종 사실을 알리지 않고,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긴급체포했지만, 증거불출분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B씨의 부인이 "지난달 13일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경상북도 울진군 인근에 매장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B씨를 다시 긴급체포했다.

현재 경찰 병력 3000여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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