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엄격해"…중국 고3이 담임교사 살해

중국의 한 명문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의 엄격한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은 고3학생이 담임교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15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전날 장시(江西)성 푸저우(撫州)의 린촨(臨川) 제2중등학교에서 고3학생인 레이(雷)모 군이 담임교사 쑨(孫)씨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현재 현지 공안당국은 도주한 레이 군을 추적하고 있다.

신문은 레이 군은 평소 담임교사의 엄격한 관리방식 때문에 원한을 품어왔다고 거론했다. 다만 레이 군이 도주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우발적 범행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이 학교는 '장시성 우수중점학교'로 지정된 곳으로 대입고사 성적에서도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 명문 학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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