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국 외환매입액 7개월래 첫 감소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외환매입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22일 보도했다.

외환매입액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국환평형기금을 투입해 국내에 유입된 외환을 직접 혹은 시중은행을 통해 사들이면서 풀리는 위안통화를 뜻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의 외환매입액 잔액이 지난 6월 27조3887억 위안으로 전달 대비 412억 위안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 핫머니 유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엿달째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외환매입액이 6월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

지난 5월부터 세계적인 경제환경 변화와 국내 정책조정 등으로 인해 외환매입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향후 시중 유동성 경색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상업은행들의 대출 또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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