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미끼로 여중생 유인, 성폭행한 40대 구속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로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4일 아르바이트을 시켜주겠다며 여중생을 유인,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모(42)씨를 구속했다.

장 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2시께 여수시 소호동 한 무인텔에서 A(14)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경기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장 씨는 인터넷에 여수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A양과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A양에게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했다.

또 A양의 은행 계좌에 160만원을 입금해준 뒤 A양이 이 돈 일부를 사용하자 이를 빌미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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