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킨텍스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 PF 조정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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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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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성 악화로 토지대금 납부 연기 및 합의해제 요청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던 충남 아산 배방 복합단지와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이 정상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9일~12월 28일 ‘제2차 민관합동 프로젝트 금융사업 정상화 대상사업’을 공모했으며 이들 2개 사업이 사업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아산 배방 복합단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천안아산역 인근 택지지구에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말부터 주상복합시설 입주가 시작됐지만 입주율이 낮고 상업시설 추진이 지연되면서 부채가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펜타포드개발이 토지대금 납부 연기 등 조정을 요청했다.

한국국제전시장 복합상업시설Ⅱ는 킨텍스 지원부지에 키즈몰과 가전매장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고양시가 토지를 공급했지만 사업성 악화로 2009년 5월 공정률 14%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PFV인 퍼즐개발은 국토부에 합의에 의한 해제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업에 대해 한국감정원 자문과 발주처·PFV와의 협의,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형 PF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조정계획안이 발주처와 PFV 동의를 얻으면 조정계획이 확정되지만 양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대상 사업에서 해제된다.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형 PF 사업 조정으로 일부 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올해에도 대상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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