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뱅가드 효과’ 영향 제한적”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를 변경이 미치는 국내 증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뱅가드는 인덱스펀드 한국 비중을 4%씩 점직전 매도를 진행할 것”이라며 “뱅가드 펀드로부터 향후 9조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계산되지만 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가드는 1O일부터 ETF의 벤치마크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파이낸셜타임스증권거래(FTSE)로 변경한다.

뱅가드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에 대해 이 연구원은 “뱅가드 펀드는 최소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점진적으로 비중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또 신흥국 투자자들의 한국 선호에 따라 MSCI를 벤치마크로 고수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블랙락의 ‘아이셰어즈’ ETF로 자금 쏠림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