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규모 원전 건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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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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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최대의 원자력발전소가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 스다오완(石島灣)에서 건설되기 시작했다.

스다오완지역에서 중국 최초로 제4세대 원전기술이 적용된 최대규모의 원전이 지난 7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허쉰(和讯)망이 8일 전했다. 매체는 현지 원전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 원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기술이 적용됐으며 안전방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다오완 원전에는 모두 1000억위안(한화 약 17조원)이 투입되며 2017년말이면 660만메가와트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된다. 7일 기공된 스다오완 원전의 초기공정은 시험단계의 소형원전이며 투자액은 30억위안, 발전능력은 20만메가와트다.

중국원자력연구원의 저우페이더(周培德)교수는 "스다오완원전은 고온가스냉각원자로가 장착되며 안전성문제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 원전은 외부전력이 끊겨 온도와 압력에 대한 통제능력을 모두 상실한 사고상황에서 어떠한 외부의 간섭없이도 안전한 상황을 유지하며 열을 배출하지도 방사성물질을 배출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원전이 정상적으로 배출해 내는 폐기물 역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하는 설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이후 모든 원전건설을 중단시켰다. 이후 지난해 10월 중국은 원전산업계획을 바꿨으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중국은 현재 10곳의 상업원자로를 가동중에 있으며 연해지역에 27곳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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