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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의상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을 연기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 안규미 씨가 디자인 및 제작했으며, 두 의상 모두 김연아 의견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연기때는 뱀파이어 주제에 맞게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밝은색 원단으로 뱀파이어에 유혹된 여성의 순수함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짙은 회색의 의상으로 화려하기 보다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 특히 소매주름, 비즈 장식으로 시대적인 느낌을 잘 드러내길 원했던 김연아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72.27점, 프리스케이딩 129.34점을 받으며 합계 201.61점으로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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