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매출·고객수↑ ‘껑충’

  • 동문재래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이전 2008년 하루평균 3억여원, 고객수 8,000명…지난해 5억여원 8,800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한 전통시장이 매출액과 고객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기청에 신청,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에서는 지난 2008년 제주동문시장, 2010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올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 3곳이 각각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제주지역전통시장 매출동향조사에 의하면, 동문재래시장의 2008년 문화관광형 시장이 되기전까지 하루평균 매출액은 3억8000만원, 고객수 8000명이었다.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후로는 2009년 4억5000만원 8,200명, 2010년 4억8000만원 8,500명, 지난해 5억원 8,800명으로 해마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도 2009년 하루평균 매출액 7,000만원, 고객수 5,500명이었으나, 2010년 7,800만원, 6,000명, 지난해 9,000만원, 8,00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올레시장은 2010년~올해까지 26억200만원(국비 14억6300만원, 지방비 11억3900만원)을 투입해 친수공간 조성, 향토음식 개발, 스토리텔링 개발, 스마트 택배 서비스, 상인공연단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제주시민속오일시장도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 6억원을 지원받아 문화행사장 설치 등 이곳에서 월 2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일반시장에 특성화 문화관광형시장을 확대해 나가 관광객이 몰려드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룰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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