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외교부, ‘아시아 물관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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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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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지역의 물 관련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아시아 물 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리랑카, 태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 물 사업 발주 담당자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투자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연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지역 물 분야 협력 사례 공유 △각국의 상하수도 정책과 현황 발표 △기업별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구성해 한국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아시아 각국 정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정부 간 고위급 환경협력회의도 개최된다.

한국이 양자 회의를 갖는 나라는 카자흐스탄·스리랑카·미얀마의 3개국이며 카자흐스탄 및 스리랑카와는 환경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진출 희망 기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미얀마와는 2013년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아시아 물관리 포럼은 국내기업들의 아시아 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아시아 지역 물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물 시장은 인구 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크게 성장해 약 600조원(2010년 기준)에 이르며, 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의 물 사업 협력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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