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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눈물 (사진:SBS '고쇼' 캡처) |
지난 5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고우리는 "나는 곤충을 무서워 한다. 근데 곤충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했고 그게 고은언니였다. 캐릭터가 겹치기 싫었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우리는 "'정글의 법칙' 녹화를 앞두고 정글에 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는데 큰 나방이 들어왔다. '내가 잡자. 그래야 정글에 가서도 소리 안 지르고 잘 할 수 있겠다'싶어 앉아있는 나방을 잡았다"면서 "손을 폈는데 갈색 가루가 묻어있었다.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신봉선은 "나는 고우리가 원래 이런 거 잘 잡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집에 돌아갈 때 비행기에서 얘길 하는데 '곤충을 무서워 하지만 레인보우를 위해서 잡았다'고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친구들 중 가장 씩씩한 걸그룹 멤버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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