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로 올해 말까지 미분양 주택 구매자는 5년간 발생한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양도세) 전액 면제와 취득세 50%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건설업계도 이에 발맞춰 사은품 제공 행사 등을 진행하며 잔여물량 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엠코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지은 ‘상도 엠코타운’은 입주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약 한달간 입주자 편의와 입주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서비스 및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1599가구 중 286가구(전용면적 59~118㎡)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내에 혁신학교인 상현초등학교가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서 분양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분양조건 보장제를 실시 중이다.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되는 계약조건을 적용한다. 총 2422가구 중 일반분양은 1149가구(전용 83~224㎡)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일산 아이파크’는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13.5%를 할인해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 계약 즉시 입주 가능하다. 총 1556가구(전용 84~175㎡) 규모다.
하지만 정부가 양도·취득세 감면을 국회 상임위 통과 이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라 최근 거래한 사람들은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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