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채굴허가광산 수 113개→67개로 축소

  • 희토류 생산관리 강화 목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국토자원부가 당초 113개의 희토류 채굴허가광산 수를 기존 113개에서 67개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14일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보도했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앞서 지난 7월, 희토류 업계가 단합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채굴허가권 수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대형 광산에 희토류 생산을 집중함으로써 희토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희토류 수출감소 조치를 발표한 후 희토류 가격이 잠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용업체들의 재고 비축량 증가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희토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희토류의 경우, 이 달 들어 t당 67.130달러로 1년간 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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