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기 투자 매력도 유지 <NH농협證>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LG유플러스의 장기 투자 매력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대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해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얼마 전까지 LG유플러스가 올해 말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당분간 매수세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자사주 소각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이뤄졌다고 보면 향후 LG유플러스보다는 SKT나 KT로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초까지의 장기 투자에서는 LG유플러스 투자 매력도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이동통신 3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