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바비킴 "조용필 선배님 찾아뵙겠다."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대선배 조용필에서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유는 조용필의 자신의 히트곡 '추억속의 재회'를 리메이크하도록 허락했기 때문이다. 거장 조용필은 자신의 히트곡을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가황이라는 별명처럼 시대의 톱을 달렸던 조용필에게 노래는 음악적 자존심이다.

그런데 조용필은 바비킴의 리메이크 요청이 오자 "바비킴이라면 어떤 곡이든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그만큼 바비킴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바비킴은 원곡과 또 다른 느낌의 '추억속의 재회'를 선공개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비킴은 "7월 중순 앨범이 나오면 조용필 선배를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40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올드 앤드 뉴는 바비킴의 음악적 색깔이 담겨있다. 미국에서 레코딩한 이번 작품은 가요계의 길히 남을 명반으로 가요계는 평가할 정도다.

이번 곡에는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를 비롯한 산울림의 '회상' 등 주옥같은 명곡이 재탄생됐다.

한편 바비킴은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돌입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