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부제 ‘아초산염’ 사용 금지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이 음식 방부제로 쓰이는 아초산염(亞硝酸鹽)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고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가 13일 보도했다.

아초산염은 방부제 및 발색제로 식품에 첨가되면 신선하고 맛깔스럽게 보여지지만 암 유발 심지어는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맹독성 화학물질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부와 국가식품약품감독국(國家食品藥品監督局)은 12일 관련 식품안전법에 따라 호텔, 식당 등 업소에 아초산염을 식품 첨가제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4월 베이징(北京)시 펑타이(豊台)구에서 한 여아가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숨졌는데, 당시 병원은 여아의 사망 원인이 치킨에 들어간 아초산염 중독 때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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