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은 1706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2%, 8.3% 증가한 1829억원과 1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CSP와 HDI중심의 믹스 강화에 힘입어 수익성 상향 안정화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2분기부터 전방 거래선의 단가 인하 압력이 완만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TLB 비중을 줄이면서 스마트폰용 PCB 비중을 높이고 있는 동사의 경우 2011년처럼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3분기는 하계 휴가 기간 동안의 라인 투자, 하계 휴가비, 추석상여금 등이 지급되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부터 극복하였고, 올해에도 그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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