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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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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김자인 선수와 민현빈 선수가 각각 여자, 남자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제 18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김자인 선수와 민현빈 선수가 각각 여자, 남자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제 18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김자인 선수와 민현빈 선수가 각각 여자, 남자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인공암벽장에서 열린‘제18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매년 국내 대표 스포츠클라이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2012 코리안컵 4차전'을 겸해 남녀 일반부 난이도(리드) 종목이 치러졌다.

특히 김자인 선수는 지난 4월 2012 아시아선수권대회 8연패에 이어, 출전 대회마다 메달권을 기록하며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민현빈 선수 역시 지난 4월 같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오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조승운(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박지환(숭실대학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고 여자 일반부는 김자인 선수에 이어 차세대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한스란, 사솔 선수(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각각 2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스페이스 산악지원팀 관계자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대회”라며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경험함으로써 클라이밍을 좀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대회를 마친 후 이날 모인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 전액을 박영석탐험문화재단에 후원 기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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