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광우병 현지조사단 30일 파견"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지조사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소 해면상뇌증·BSE)과 관련,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30일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단은 기존에 예고했던 바와 같이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식품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 농무부를 방문해 금번 광우병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광우병 예찰현황을 확인하는 할 계획이다.

또 농장과 도축장 및 육가공장를 방문해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 및 반추동물용 사료의 제조 및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우병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을 10년7개월로 밝힌 경위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 다음달 9일 귀국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가축방역협의회에 보고해 평가 및 자문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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