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수류탄 폭발로 36명 사상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 알레오산의 한 지역축제에서 14일 수류탄이 터져 3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군중들이 밀집한 닭싸움장에 수류탄이 투척돼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 1명이 갑자기 수류탄을 투척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정부군과 공산 반군, 무슬림 분리주의세력, 기타 무장단체 간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져 수류탄과 같은 불법 무기류가 적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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