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비행기, 슈퍼마켓으로 돌진…5명 부상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디랜드의 한 슈퍼마켓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사고기는 디랜드시 공항에서 이륙한 뒤 서쪽으로 2마일도 채 떨어져있지 않은 퍼블릭스 슈퍼마켓에 오후 7시20분께 추락했다”고 했다.

목격자는 “엔진에서 소리가 나자 조종사가 비행기를 돌리려고 했다. 그 때 엔진이 가동을 멈췄고 비행기는 슈퍼마켓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슈퍼마켓 안에 있던 남성 1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다. 슈퍼마켓에 있던 여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올란도 지역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미국연방항공국(FAA)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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