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12조원 경기부양 조치 발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브라질 정부는 12조원대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는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올해 성장률을 200억헤알(약 12조3800억원)규모의 경기부양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부양 조치는 △기업의 감세 △수출기업 금융지원 △대출금리 인하 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호세프 대통령은 2730억헤알(약 17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율을 19%에서 25%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일환이다. 브라질의 GDP는 현재 2조5000억달러다.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정책을 따라 내수소비와 기업투자를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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