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해상교통사고 사전예측 시스템 자체 개발

  • '지능형 해상교통관리 시스템' 내달 부터 본격 가동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23일 해상교통사고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능형 해상교통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항로를 이탈하거나 충돌 위험이 있는 선박에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특히 선박의 위치정보(AIS)를 기반으로 운항 중인 선박의 충돌, 항로이탈, 갈지 자 항해 등 비정상운항 여부를 실시간 감시,·예측한 뒤 단계별(관심-주의-경계)로 경고 메시지를 통보해 시스템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이 가능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해상기상정보,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해상상황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권 해경청 해상안전과장은 “해상교통량의 꾸준한 증가로 해양사고의 위험은 상대적ㅇ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지능형 해상교통관리시스템의 개발로 사전 예방적 대응이 가능해져 해상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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