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역대 최다 브랜드 참여 '아웃도어 페스티벌' 개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본점에서 역대 최다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침체로 인해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아웃도어 경우 작년 36.6% 매출이 늘어날 정도로 고객 유입효과가 커 대규모 아웃도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아웃도어 매출도 작년 같은 때보다 32.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구매 고객의 연관 구매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이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아웃도어 의류를 구매한 고객은 그 금액의 4배가 넘는 연관 지출을 하고 있었다. 이는 산행을 즐기는 30~50대가 가족을 동반해 쇼핑을 하는데다 레저를 즐기는 만큼 구매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세일을 앞두고 이렇다 할 행사가 없는 3월 대규모 아웃도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아웃도어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2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오롱스포츠·노스페이스·라푸마·K2 등 입점 브랜드 14곳을 비롯해 아이더·트랙스타·오스프리·그레고리 등 미입점 브랜드 6곳이 함께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5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해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등산화부터 배낭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5만원 이사 구매한 고객에게 산을 보내주는 산행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추첨이 이뤄지며 당첨된 20쌍 고객에게 내달 17일 유명산에 보내준다.

또 1층 정문 엘리베이터 홀에서는 아웃도어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아웃도어 의류에 캐주얼한 부분을 강조한 라푸마의 새로운 라인 ‘펑크 플러스’를 선보인다.

강재욱 본점 남성스포츠팀장 “지난 시즌 이상 기온 등 기후 영향으로 인해 브랜드 별 재고 물량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런 이점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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