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조선은 뇌물천하였다/ 정구선 지음/ 팬덤북스 펴냄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조선시대는 고고한 유교가 지배하던 사회였다. 선비들은 탐관오리를 증오하고 청백리의 삶을 추구했다. 하지만, 추구하는 이념과 달리 실제로 조선은 뇌물이 일상적이었다. '조선은 뇌물천하였다'는 당시 관료의 부정부패에 대해 까발린다. 조선의 성군으로 판명된 세종조차 당시 관료의 부정부패를 막지 못했다. 신숙주의 아들 신정은 결국 뇌물을 밝히다가 사약을 받았다. 선비들의 이면을 따라가다 보면 사회에서 부정부패가 얼마나 치명적인독인지 알게 된다. 296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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