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청와대는 30일 신임 식약청장에 이희성 현 식약청 차장(58 사진)을 내정했다. 내부 승진을 통해 식약청장이 임명된 것은 식약청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추진할 중점과제로는 식·의약 안전관리와 유통제품에 대한 현장중심 점검 강화, 첨단바이오 등 보건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꼽았다.
충남 논산 출생인 이 신임 청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1980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의약품관리과장, 의약품본부장,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식약청 내 요직을 두루 경험한 보건 의료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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