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서울시립대, 서울 학생 정원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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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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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이 도입되는 서울시립대가 서울 학생 대상 전형의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립대는 2013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고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개 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 317명에서 3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제 모집인원 1768명 가운데 서울 학생들에게 할당된 비율은 17.9%에서 20.4%로 2.5%포인트 정도 늘어나게 된다.

해당 전형은 수시 1차 'UOS 기회균등전형'(정시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전형'에서 변경)과 '서울핵심인재전형'이다.

UOS 기회균등전형은 모집인원이 42명에서 72명으로 늘어난다. 평가방식도 서류와 면접 중심에서 학생부로 5배수를 뽑은 뒤 학생부 70%와 비교과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핵심인재 전형의 모집인원도 275명에서 288명으로 늘어난다. 모집인원의 30%를 학생부로만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는 수능 최저조건 충족자 가운데 학생부로 뽑는다.

이같은 조치는 '반값등록금' 시행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방 학생들을 도와준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반값등록금' 도입 발표 이후 최근 실시된 서울시립대의 수시 1차 논술고사에는 인문계 70.4%, 자연계 54.9% 등으로 비교적 응시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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