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럽정상회의 연기소식에 '하락'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23일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연기가 검토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1% 내린 5384.6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49% 떨어진 5766.4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2.32% 내린 3084.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는 최대은행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 산파올로 은행의 주가가 각각 9.15%와 8.69% 떨어지면서 FTSE Mib 지수가 3.2% 하락했다.

독일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가) 구제기금 확충 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이유로 오는 일요일에 예정된 EU 정상회담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악재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당초 17~18일로 예정됐던 EU 정상회담은 한 차례 연기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회동을 하고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가용 자금 확충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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