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타이완 중화항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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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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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등 아시아-태평양 노선망 확대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스카이팀은 28일 타이완 타이베이 소재 중화항공 격납고에서 타이완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마잉주 (Ma Ying Jeou) 타이완 총통, 장자주(Chang Chia Juch) 중화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타이베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화항공과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중화항공이 스카이팀에 가입하는데 조력을 다 했다”며 “스카이팀은 이번 중화항공의 가입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59년 설립한 중화항공은 타이완 최대 항공사로, 68대의 항공기로 29개국 8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지난해 9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이후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코드쉐어 계약체결, 회원사 이행사항 준수 등 절차를 밟아왔다.

중화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 가입함에 따라 스카이팀의 아시아-태평양 노선망은 한층 폭이 넓어졌다. 특히 대한항공은 중화항공과의 협력을 토대로 인천을 환승하는 여객 및 화물 수요 확대에 박차를 기할 전망이다.

이번 중화항공 가입으로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 총 15개로 늘어났다. 또한 스카이팀 회원사 글로벌 네트워크는 173개국 926여개 취항지로 확대됐으며, 연간 4억8700만명 승객을 수송하는 항공 동맹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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