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 ‘독도 지킴이’ 부부 후원

  • 매달 50만원씩 생활비 지원

독도 정주민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가운데)이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왼쪽), 정주민 김성도씨(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이 27일 오후 울릉군청을 방문해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정주민, 김성도씨 부부에게 생활비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8월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에게 편지를 보내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며 독도에서 생활하는 김씨 부부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 이들 부부에게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05~2006년 대학생 164명과 함께 독도 우리땅 밟기 운동과 2006년 이순신장군 동상 독도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독도경비대에 지원금을 보내는 등 독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밖에도 독립기념관내 광개토대왕릉비 복제비 건립사업, 삼학사비 중건비 건립사업 등 다양한 역사문화 사업을 지원하고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일본에 퍼져있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초등학생들의 일본 큐슈지역 우리역사문화 탐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너무나 명백하다”며 “우리의 주권을 공고히 하고 일본의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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