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전과정 관측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연구분야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핵융합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의 전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계면 불안정 현상은 자기 밀폐형 핵융합 장치를 이용한 실험과정에서 고온 플라즈마 경계의 큰 압력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의 하나로, 발생시 연손실과 장치 내벽 손상을 초래해 핵융합로의 안정적 운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난제로 꼽혀왔다.

연구소와 포스텍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인 KSTAR의 플라즈마 실험에서 최첨단 2차원 마이크로파 영상진단 시스템인 ECEI 장치를 통해 경계면 불안정 현상의 전 발달과정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14일 물리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