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 혼연일체 된 이색적인 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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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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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서장 김춘섭)는 지난달 30일 청사 호수마루에서 일선경찰서 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롭게 경찰생활 31년을 마감하는 이원희 일산서 생활안전과장의 특별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원희 과장은 재임 중 덕망과 실력을 두루 갖춘 소신있는 경찰관으로 많은 직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일상적이고 형식적인 퇴임식에서 벗어나 일산경찰서 각 과장들과 전 일산서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기타와 트럼펫 연주, 합창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공연식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원희 과장은 무사히 경찰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모든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리는 등 평소 일산서 선·후배·동료 직원 간 소통과 단합된 분위기를 엿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퇴임식 후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수박등 과일을 준비해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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