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의 측근인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4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렇게 오래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간 총리에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 간 총리가 참석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스스로 나선다는 취지의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9월 이전 퇴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간 총리가 조기 퇴진을 거부한 데 대한 민주당 및 야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간 총리의 또 다른 측근인 민주당의 아즈미 준 국회대책위원장도 이날 기자들이 간 총리의 거취를 묻자 “조만간 중대 결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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