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묻지마 테러'…범인은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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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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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묻지마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반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길을 가던 정모(44.여)씨가 교복을 입은 남성에게 왼쪽 다리를 한차례 흉기로 찔렸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흉기로 찔린 왼쪽 무릎 뒷부분에는 약 15cm의 상처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달려오더니 갑자기 왼쪽 다리를 찌르고 달아났다"면서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청소년이었고 다리를 만져보니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가 달아난 방향의 CCTV 영상과 탐문 수사를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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