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추성훈, '아테나'에 살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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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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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오랜 소원을 이뤘다.

추성훈은 오는 2일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SBS TV 월화극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촬영에 임한다. NTS 비밀요원 블랙으로 첫 회 짧게 등장해 손혁(차승원)과 결투를 벌였던 추성훈은 권용관(유동근) 국장의 호출로 인해 아테나와 결전을 벌이게 된다.

추성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 "감독님, 기회가 있으면 살려주십시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며 재출연을 부탁해 화제가 됐다. 이러한 그의 소망이 끝내 이뤄져 '아테나'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 추성훈은 "내 생애에 가장 특별한 설 연휴가 될 것 같다"라고 촬영복귀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추성훈은 촬영을 앞두고 며칠 동안 무술팀과의 연습을 가지며 체력훈련에 돌입했다.

'아테나' 제작진은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이어졌던 추성훈의 재등장으로 드라마가 더욱 흥미를 더할 것이다"라며 "더 강렬한 전투, 더 잔인한 배신, 더 가슴 아픈 사랑으로 첩보 액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바랬다.

부진에 빠진 '아테나'에 추성훈의 투입이 어떠한 활력소를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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