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진저브래드 탑재 '넥서스S' 이달 출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합작해 만든 차세대 안드로이드 2.3버전 스마트폰 '넥서스S'는 미국내 베스트바이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시판되며 20일부터는 영국에서 카폰웨어하우스 등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으로 2.2버전(프로요)에 비해 획기적인 속도 개선과 향상된 이용자 환경(UI)을 자랑한다.
 
앞서 이 제품은 해외 블로그 등을 통해 디자인이 유출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넥서스S는 4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장착됐다. 또 커브 형태의 디자인으로 인체공학적 스타일을 구현했다.

500만 화소의 카메라, 아이낸드(inand)방식의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1500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특히 향후 출시될 진저브레드 모델의 표준이 될 넥서스S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 모바일 결제 시장의 변화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NFC는 10cm 이내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이 기능은 따로 지갑을 꺼내지 않더라도 휴대폰만으로 결제하고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가능케 해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넥서스S는 통신업체의 유심(USIM) 카드를 바꿔 사용하는 범용(unlocked)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해 해외 로밍 시 전 세계 어디에서나 3G 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넥서스S는 인터넷전화(VoIP),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능을 활성화해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하지 않고도 사용자들간 인터넷전화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자이로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D 그래픽, HD 급 영상 지원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삼성의 하드웨어와 구글 소프트웨어의 밀접한 연계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적용한 넥서스S를 공동 개발했다"며 “넥서스S는 진저브레드를 위한 리딩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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