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특전사.해병대 증원 돼야”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는 3일 ‘특전사와 해병대의 인원이 증원돼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적의 비대칭 전력이 늘어나는 판국에 유사한 형태의 군대가 증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당시 우리군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적 포탄에 13분만에 대응한 것은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보다 숙달하면 10분 이내에 (대응 사격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 ‘지난 8월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도발 징후를 파악하고 청와대에 보고했는데도 이를 묵살했다면 이는 분명한 잘못이며 문책이 필요하다’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정보분석은 대단히 중요하다. 장관으로 부임하면 확실히 관련 사항을 확실하게 분석한 뒤 문책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면 문책도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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